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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오전 10:41:10 입력 뉴스 > 독자기고

[기고] 3선 국회의원 진면목을 바란다
제발 소통으로 넓고 큰 정치 부탁드립니다



【기고】박인훈(민주통합당 오산시지역위원회 노동부위원장)

 

18대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5년의 아픔과 고통을 털어버려야 하는 정권교체기에 이런 글을 쓰게 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해야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사당화를 막기 위해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지금 오산 민주당은 3선 안민석 국회의원의 당내 분파조장으로 마치 사당화(?)로 접어든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난 4·11총선 승리로 민주당은 오산에서 실질적인 집권정당입니다. 그런데 그 성과가 한 사람 중심으로 모아지고, 안 의원과 가깝거나 그의 명(?)을 거스르는 당원은 왕따되는 분위기가 당내에 만연해 있습니다.

 

총선이 끝난 뒤 오산시의회 하반기 의장단이 구성됐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지만 안 의원님 의도대로 원구성이 되지 못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내상을 입었을 것 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민주당은 사당이 아닌 공당이므로 공당의 리더답게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오산 민주당은 하나가 되지 못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선거가 시작됐음에도 일사불란한 선거체계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안 의원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배제하고, 당내 몇몇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당연히 선거운동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함에도 민주당이 배출한 오산시의회 의장 조차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당의 각종 행사에 배제시키는 듯한 인상 또한 감출 수 없습니다.

 

며칠전 18대 대선 첫 날 지역출정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앙당 방침은 각 지역위원회가 출정식을 갖도록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출정식은 모든 당원들이 참여하는 힘있는 모습이 아닌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당 간부 몇몇의 구색맞추기에 불과했습니다.

 

당원들 대부분은 출정식이 있었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명색이 간부인 저도 몰랐으니까요. 안민석 국회의원님이 추구하시는  ‘쇄신 구태정치 척결하자!’  모두 좋습니다.

 

오산지역부터 쇄신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상생의 정치, 소통공감의 오산지역을 만들어 주십시요.

 

또한 안민석 국회의원님과 의견이 맞지 않다고 배척시키면 안됩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습니다.

 

안 의원님은 대선을 앞두고 중앙당에서 계파척결을 외치며 민주당 내에서 구태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시고는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 오산시지역구를 이끄는 안 의원님께서 먼저 솔선수범 하시는 모습을 이번 대선에서 보여주십시요.

 

‘기득권을 버리자!’ 말씀만 하지 마시고 다음 20대 총선 때 불출마 선언 정도는 하셔야 시민들이나 중앙당에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안 의원님께 신뢰를 보이지 않을까요? 고액의 세비와 국회의원 특권을 가졌기에 피부로 와닿지 않으셨나 봅니다.

 

안민석 국회의원님!

 

현재 오산시 민주당은 소통부재입니다. 오산지역부터 쇄신을 부탁드립니다. 당원 모두가 상생하는 정치, 소통하는 정치를 하셔야  시민들께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안민석 국회의원님 보다 인생 후배입니다. 재산, 학력, 잘난 것 하나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있는 한 가지는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국민들의 진솔한 목소리입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란 말이 있습니다.

 

제 아무리 뛰어난 권력가도 권세는 10년을 넘지 못하고, 아무리 붉고 탐스런 꽃도 열흘을 피기 어렵다는 뜻 입니다. 제발 넓은 마음과 소통으로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는 큰 정치 부탁드립니다.

바른언론(osi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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