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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오후 11:51:00 입력 뉴스 > 칼럼사설

창녀는 충고보다 자극을 원한다.



이 말은 쾌락을 정신적인 부분과 육체적인 부분에서 가장 원초적으로 표현한 단순한 말이다. 단순의 극치, 욕구와 욕망의 궁극적 목적으로 치닫는 쾌락의 속성에 물들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쾌락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거래를 한다. 이 쾌락이 모든 거래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은 어떠한 경우이든 이유 없이 거래를 성사 시키고자 하지 않는다.

 

이 거래의 선상에 놓여 있는 것은 사람의 가장 큰 자산으로 스스로가 지니고 있는 몸뚱이다. 그 거래의 자리에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기 때문이다. 거래를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은 단순한 노동력이며, 학습된 기술과 머릿속에서 나오는 경험적 지식과 그 지식의 학습된 결과로 도출되는 지혜이다.

 

이런 가상적인 산물의 거래로부터 적은 노력으로 쉽게 얻어지는 것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스스로의 욕구충족을 위해 어떠한 것이든 희생을 해서 얻기도 주기도 하며 때론 잃기도 한다.

 

이 중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육체적인 쾌락을 담보로 하는 거래에서의 획득물이다. 이는 차근히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얻기 보다는 짧은 시간에 얻으려는 성급한 마음이 앞서 어서 거래를 성사시켜 더 많은 획득물, 그 재화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화폐의 탄생 이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며, 그 원초적인 유혹으로 많은 노력 없이 빠른 시간 내에 목적을 달성하곤 한다.

 

그래서 정신적인 성숙보다는 육체적인 쾌락에 더 쉽게 다가가고 익숙해져서는 급기야 충고적인 말보다는 육체적인 탐닉의 자극 같은 단순한 타락적 언어에 더 잘 순응한다는 것이다.

 

남자가 타락을 하면 배를 타고, 여자가 타락을 하면 술집으로 간다는 말이 선창이 있는 작은 도시에서는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 중에 하나이다.

 

둘 다 육체적인 노동력을 판다는 것이다. 쉽게는 아니지만 단기간에 한몫 잡으려는 속셈으로 성급한 결정을 하는 것이다. 집안이 망하면 딸 동냥 내보낸다는 말도 어쩌면 원초적인 자극이 끌어오는 획득물일지 모른다.

 

단순하면서도 뭔가 야릇함이 있는 이 표현은 은혜 받은 마음에 감사하기보다는 배신당한 슬픔을 더 크게 생각한다는 또 다른 표현에 직면하게 하여 준다.

 

쾌락을 위한 재화를 취하려고 어떠한 방법도 불사하는 황금만능주의 세상에서 스스로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버리며 굴욕적으로 달겨드는 어떤 이들을 볼라치면 참으로 가증스럽게 보인다. 

 

 

 

 

 

 

 

 

 

 

 

사천인터넷뉴스(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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