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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오전 9:00:49 입력 뉴스 > 인물

봉사 단체, 호남연합회로 키워나갈 것
(대담)(사)호남연합회 조영천 회장을 만나다



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지금 우리 호남연합회의 회원은 163명입니다. 오산시민 중에서 호남에 고향을 둔 사람들이 모인 단체죠. 저희가 사단법인으로 등록을 한 것은 더 많은 봉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희 연합회 안에는 산악회, 부부친목회 등 소모임 단체 17개모임이 있고, 그 인원을 합치면 500여 명의 회원들이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 (사)호남연합회 조영천 회장

 

오산시 청학로 52에 소재한 ()호남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난 조영천 회장은, 4월에 호남연합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을 했다. ()오산호남연합회는 199669일에 '재오산호남향우연합회'로 시작했다. 이들 연합회원은 호남 출신이라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그동안 많은 봉사를 해오면서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봉사단체로 자리를 잡고 있다.

 

법인으로 등록한지 4년 정도 되었네요. 저는 1996년에 익산에 있는 집도 처분하지 않고 오산으로 올라왔다가, 이곳에 아이들이 직장을 갖고 있어 그대로 눌러 앉았습니다. 벌써 20년 세월이네요. 이제는 이곳이 고향이나 다름없죠. 아이들이 모두 오산에서 결혼하고 생활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연합회가 할 일은 봉사가 최우선

 

연합회 회장실에서 하동기 사무총장을 배석하고 함께 만난 조영천 회장은 그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가보면 처음부터 부담스러운 인물들도 있기 마련인데, 그저 늘 만나던 사람을 만난 듯 편안하다. 아마도 많은 봉사로 인해 사람들과 늘 유대를 갖기 때문인 듯하다.

 

저희는 일 년 동안 많은 봉사를 해요. 250명 정도의 봉사대가 주축이 되어 각종 봉사를 하고 있고, 5월에는 장애인들에게 육개장을 대접하려고 했는데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사태로 인해 하질 못했죠. 결국 7월에야 대접을 하고, 남촌동 어르신들 150분에게 점심대접도 하고요.”

 

▲ 대담에 배석한 하동기 사무총장
 

대담 자리에 함께 배석한 하동기 사무총장은 이제는 도심의 봉사보다 외곽지역에 거주하기 때문에 소홀히 대우를 받는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먼저 생각해야겠다고 한다. 오산시 전체를 봉사할 수 있게 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호남연합회 자체 건물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회관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으며, 회원들도 그런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회관을 추진하기 위해 기금마련을 하고 있습니다. 외곽지역에 저렴한 토지라도 구입할 수 있다면 회관을 지어야죠. 저희들은 할 일이 많습니다. 회관이 있으면 다문화가정 시민들도 초청해 다양한 문화강좌를 마련할 수도 있고 말이죠.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대접도 마음 편히 할 수 있습니다. 회관 건립은 연합회 회원 모두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일이죠

 

더 많은 봉사를 위한 사업 창출이 필요해

 

조영천 회장은 앞으로 호남연합회 회원이 주축이 되어서 기금을 만들 수 있는 사업 창출을 해야 한다고 한다. 사업을 해서 얻는 수익금을 이용해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회원 중에는 기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재능기부를 받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

 

우리 회원들의 장점은 화목입니다. 부부친목회 등을 주축으로 많은 회원들이 가족처럼 지내고 있어요. 우리 연합회 회원이 아니라고 해도 동향인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으면 돕고는 합니다. 우선은 우리 단체가 화목한 모습을 보여야 우리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세상은 노력한 만큼 인정하니까 말이죠.”

 

조영천 회장은 현재 50~60대가 주축인 연합회를 더 발전시켜 자손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한다. 선배들이 흘린 땀으로 이끌어 온 연합회를, 후배나 자손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 대담중인 호남연합회 조영천 회장
 

이번에 부안으로 야유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지는 자리죠. 버스로 5대 정도 움직일 듯합니다. 많을 때는 8대에 300명 정도가 함께한 적도 있어요. 저희는 야유회를 가도 음식이며 먹거리들을 저희가 모두 준비를 해갑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모두가 부러워하기도 하죠.”(야유회 참가신청 하동기 사무총장 010-2372-2427)

 

고향을 떠나 오산에 살면서도 고향의 물과 들, 그리고 숲과 내를 늘 그리던 마음으로 봉사를 한다는 ()호남연합회 조영천 회장과 회원들. 그들의 바람인 회관건립이 하루 빨리 이루어졌으면 한다. 그리고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그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바른언론(osi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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