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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오후 9:24:58 입력 뉴스 > 인물

구월리는 청정마을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폐기되는 재활용품 수거일



우리 마을의 청결은 우리가 만든다.”는 신념하에 수요일 이른 아침이면 마을 사람들에게 재활용품을 가져 나오라고 방송하는 용현면 구월리 김종철 이장이 화제의 인물에 올랐다.

 
▲ 이른아침, 확성기로 아침인사를 나누며 재활용품 수거일을 알리는 김종철 이장

 

용현면 구월리에 귀농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김종철 이장은 새로운 정착지에서 삶의 새로운 목표에 심취해 신바람 나는 멋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 방송을 마치고 나온 김종철 이장, 마을회관에서 나온 재활용품들을 분리 수거

 

시골, 그것도 산골이라면 모두가 청정한 자연이라는 말은 이제는 먼 이야기가 된지 오래이다. 구석구석마다 쑤셔 박혀있는 폐비닐이나 그냥 나뒹구는 빈병들이 흔히 눈에 뜨이는 요즘의 시골의 자연 환경은 온갖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 수거된 재활용품들을 꼼꼼히 다시 종류별로 분리하고 있는 김종철 이장 부부

 

시골마을에서 태워 버리거나 그냥 버리기 일쑤인 폐비닐이나 빈병들 구월마을도 심하지는 않았지만 예외는 아니었다.

 

 

수요일 이른 아침 김종철 이장은 이런 재활용품들이나 농자재 폐비닐을 아무렇게나 태우다보면 산불이 나기도 하는데, 산불방지 차원으로 행정에서 솔선하여 가지고 가야 되는데, 마을에다 그냥 놔두면 안 가져가고 용현면사무소 옛 보건소 앞에 갖다 놓으면 수거를 해간다. 행정이 솔선수범해 주었으면 한다.”며 볼멘소리를 하였다.

 

▲ 분리에 열심인 김종철 이장님 부부

 

행정사업소 관계자는 축동면 배춘리에 있는 환경관리공단에서 1kg100원씩 유상으로 매입을 하고 있고, 수거차가 5톤 차량인데, 5톤 차량이다 보니까 수거량이 적으면 꺼릴 수도 있으나, 수거량에 따라 급여가 책정이 되기 때문에 되도록 수거하려고 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문제는 환경사업소에 건의를 하기 보다는 면단위 이장단에서 협의하여 환경공단에 연락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였다.

 

▲ 마을주민이 가지고 나온 재활용품을 다시 분리

 

환경공단에서 경남 내에 움직이는 인원이 4~5명 정도 되는데, 사업자식으로 해서 위탁을 준 것으로 알고 있고, 수집하는 양에 따라 성과급제가 적용되어 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더 많이 수거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남에는 하동, 남해, 산청 등지로 다니고 있으며, 자연마을 이장들과 서로 연락망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종철 이장에게 안내를 해 주겠다.”고 하였다.

 

 

용현면사무소 관계자는 농자재 재활용 폐기물은 새마을 지도자를 중심으로 해서 용현면 평기마을에 적재를 하여 수시로 판매를 하고 있고 재활용 수거는 용현면을 따라 올 면이 없을 정도로 잘하고 있다.”며,용현면 자연마을에서 재활용 물품들을 매주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 마을은 구월마을 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였다.

   

 

김종철 용현면 구월리장은 환경사업소에서 농촌에는 멀칭비니루가 90%인데, 비니루가 흙이 묻었다고 안 가져간다. 농민들이 그 비닐을 처리 못해 태우다보니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이런 위험이 발생하지 않게 직접 평기마을로 폐농자재 버리는 곳까지 가지고 가서 버린다.”고 하였다.

 

김종철 이장은 이렇게 매주 수거 전에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태우는 분들이 많아 아침저녁의 산책길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일쑤여서, 마을의 환경정화를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집 밖에서 아무렇게나 태우는 주민이 없어 기쁘다.”고 하였다.

 

 

 

 

 

 

 

 

 

 

 

 

사천인터넷뉴스(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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