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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 오전 9:43:17 입력 뉴스 > 정치

“남해 혈서”
베트남 패망, 보트피플의 마지막 편지



지금으로부터 42년 전 1975430일 월남 패망은 굉장한 충격이었다. 30일 정오에 월맹공산군 제2군단 소속 탱크부대가 사이공 대통령궁에 입성하면서 월남은 지구상에서 허망하게 사라져 버렸다.

 

 

대한민국은 베트남 참전, 중동 진출,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들을 파견한 것이 국가 경제 성장에 큰 디딤돌 역할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좌익 운동권에서는 베트남 참전을 부끄러운 역사처럼 기록하고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냉정한 시각으로 본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와 외세 타파를 위한 명분으로 싸웠던 수천만 명의 월맹과 베트남 국민들은 전쟁으로 죽고 피를 흘려야 했던 그 사실에서, 아리러니하게도 지금은 시장경제,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베트남 종전 후, 월남의 600만 명 이상이 개조 캠프에서 처형되거나 목숨을 잃었다.

 

전쟁 이전 월남의 부패에 못지않게 지금 베트남은 부패하고 썩은 나라가 되어있다.

   

 

우리의 입장에서 볼 때, 월남이 망한 것,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공산주의에 의해 망했다는 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연휴마다 젊은이들이 비행기를 꽉꽉 채워서 해외여행을 다니는 1인당 소득 3만불의 시대에 살고 있다.

 

남해의 한 고도에서 대만어부에 의하여 발견된 이 편지는 적화된 베트남에서 공산주의 학정을 피해 탈출한 어느 보트피플의 비참한 절규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편지는 1978년 대만의 중앙일보에 의해서 소개되었고, 이 편지는 현재 대만의 반공 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

 

남해의 혈서라는 제목의 편지에는 패망한 월남민의 처절한 절규가 느껴진다.

 

 

 

나는 지금 누구에게 이 편지를 쓰는가!”

 

나는 이 몇 년간 잔인하고 야만적이며 소름끼치도록 비극적인 갖가지 죽음을 목격하였다. 분노와 비탄 적개심이 내 안에서 끓어오른다.”

 

남해의 한 무인도에서 나는 셔츠 위에 나의 피로 이 편지를 기록하고 있다.”

 

나는 누구에게 이 편지를 쓰는가!”

 

우리 집안은 대대로 자본가나 지주계급은 단 한 명도 없었다. 11명 가족 중에 전쟁에 의해 죽고 종전 후에 나의 조모와 일곱 살 된 조카는 굶어 죽었다.”

 

나의 부친은 농부였음에도 혁명투쟁 모임에서 몽둥이로 맞아죽었고 나의 둘째형은 수용소에서 견딜 수 없는 배고픔으로 감자를 훔쳤다가 총살당했다.”

 

나는 가족을 파멸시킨 공산주의자들을 뼛속 같이 저주하며, 그들과 같은 하늘을 지고 살수는 없었다.”

 

나는 아내와 남은 가족을 싣고 배를 타고 남해를 유랑하였다.”

 

아내는 해적에게 살해당하였고, 나의 아들과 나는 무인도에 당도하였다.”

 

나의 아들은 무인도에 도착한 후, 13일째 되던 날 굶어죽었고 나와 몇몇 난민이 아들의 시체를 뜯어 먹으며 연명하였다.”

 

민주투사들, 그들은 끊임없이 사실을 조작하고 선동하였으며, 시민의 적개심을 북돋았다.”

 

호랑이굴에 우리를 밀어 넣고 무고한 시민들을 불구덩이 속으로 처넣은 사람들은 바로 민주투사들이었고 우리를 속인 동맹국이었다.”

 

황량한 바다, 이제 두렵지 않은 죽음이 다가온다.”

 

그러나 아, 하느님 마지막 내 살점을 파내는 피의 절규를 들어 주소서 하늘아래 이렇게 죽어갈 수 있는지!”

 

하느님 말하여 주소서 !”

 

 

 

 

 

 

 

 

 

 

 

 

 

 

 

 

 

 

 

사천인터넷뉴스(snews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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