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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오후 3:11:06 입력 뉴스 > 칼럼사설

③동독 슈타지의 서독 뤼브케 대통령 실각 秘話
동독의 정보기관 슈타지의 활약상



서독에는 전국 신문이 없고 지역신문이 강한데 전국을 커버하는 잡지는 있다. 슈테른, 슈피겔이라는 이 두 개의 잡기가 영향력이 크다.

 

이 두 잡지가 뤼브케 대통령 나치 관련 기사를 다루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니까 중립적인 입장에 서 있던 사람들이 뤼브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또 여기에 동독의 공작으로 서독 펜클럽 부회장 노이만이라는 사람에게 당신은 히틀러 연구가인데 히틀러를 연구할 때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제공하겠다.’, 뤼브케를 험담하는 내용을 보내며 폭로하도록 유인작전을 쓴다.

 

동독 공산당은 또 한 편으로 이 문제를 법적인 문제로 이끌어가게끔 공작을 하기에 이른다. 법적인 문제가 되어야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던 뤼브케가 무대응으로 일관할 수 없을 것임을 확신한 것이다. 법적으로 되면 이 문제가 공식화된다는 점을 염두 한 것이다.

 

동독이 친한 노이만과 코페르라는 사람을 시켜 서독연방 대통령실이 앞으로는 동독이 제출하는 자료를 위조라는 주장에 반대하게 한다. 소위 부작위 소송을 제기 하려고 준비를 한 것이다.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프랑스 사람들을 설득해서 소송 위임장을 받아가지고 뤼브케가 있었던 술렘프건설회사 상대로 소송할 것을 준비하고, 이런 사실을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서는 왜 이걸 다루지 않느냐고 계속적인 항의를 하였다. 이렇게 하는 과정들이 먹혀들어 마침내 19669월에 비로소 뤼브케 서독연방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인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데 성공한다.

 

뤼브케 대통령 측에서는 동독측 비난은 전부 날조된 것이다. 연방 정부와 연방의회도 뤼브케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한다. 내무장관은 술렘프건설회사에서 뤼브케가 한 활동은 나치 수용소를 만든다든지 수감자를 강제 투입했다든지 하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을 하면서 반박자료를 낸다.

 

이렇게 공식적인 대응을 하니까 이때부터 이런 일들이 신문기사로 확대 일로에 놓이게 된다. 사실 뤼브케가 침묵하고 있었을 때는 기삿거리가 안 되었는데, 공식적으로 대응을 하고 나오니까 언론이 이제는 동독 대 서독의 싸움으로 키워버린 꼴이 된 것이다.

 

동독의 선전선동 담당 서기 노르델은 폴란드 필적 전문가의 감정 의뢰 결과 뤼브케의 서명이 맞다고 감정하였다며 동독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여론 조사에서 뤼브케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게 되고 당시 서독의 수도인 본 대학에 있는 좌익학생연맹이 들고 일어나 뤼브케 대통령의 대학평의회 명예 회원직 취소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게 된다.

 

이렇게 되자 기민당의 동료들 중에서도 뤼브케 대통령을 향해 억울한 게 있더라도 이제 너무 시끄러우니까 조기에 물러나는게 어떻겠느냐? 당신을 계속 비호하다가는 우리 기민당이 나치당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겠다.’는 여론이 집권 기민당 안에서 일기 시작하게 된다.

 

드디어 동독의 한 3년 동안의 공작이 성공으로 치닫게 되는 순간 앞에 놓이게 되었다. 1%의 사실에 99%의 거짓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쪽으로 기울게 되는 순간이 된 것이다. 무대응적으로 대응하던 뤼브케 대통령은 정치적인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었고, 마침내 1967년 말, 임기 만료 3달 전 74회 생일파티를 하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를 하고 물러났다.

 

동독 슈타지의 뤼브케 실각 공작이 완벽하게 성공하였다.

뤼브케가 이렇게 발표하자마자 동독은 모든 뤼브케에 대한 모든 공작을 중단하였다. 독일 통일 후, 뤼브케 대통령 실각 공작 관련 문서가 6m에 걸쳐서 보관되어 있던 것이 발견되었다.

 

여기에는 동독의 공작에 알고도 이용당한 서독의 지식인들과 그냥 이용당한 지식인들, 언론기관의 목록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사천인터넷뉴스(mory252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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