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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오후 2:08:51 입력 뉴스 > 정치

안동 내년 총선, 누가 여의도로 가나
현역 의원 4선이냐, 지각변동이냐 여론 촉각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7개월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동지역 출마예정자들도 정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석을 앞둔 10일 시내 요충지에는 후보자의 얼굴을 알리기 위한 현수막이 경쟁적으로 걸려 있고, 후보자들마다 의정보고, 출판기념회, 정책토론회, 행사 참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총선과 관련된 여러 가지 루머들이 돌면서 안동지역도 서서히 총선정국으로 돌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안동지역의 내년 총선여부에 따라 현 권영세 시장의 3선으로 공석이 되는 2022년 기초지방단체장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차기 안동시장을 준비하는 후보자들의 촉각도 곤두서 있다는 분석이다.

 

▲ 추석을 앞두고 시내 요충지에는 총선을 앞둔 출마 예상자들의 현수막이 뺴곡하다.

 

현재 안동 선거구출마예상자는 자유한국당 김광림 현 3선 국회의원과 이삼걸 더불어민주당 안동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 권오을 경북도당위원장, 자유한국당 권택기 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명호 경상북도의원 등 5명 안팎의 인물 중심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64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광림 의원이 68.6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성노(16.04%), 국민의당 박인우(15.29%)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안동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 경선과 공천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이삼걸 더불어민주당 안동지역위원장

내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현역 국회의원 전원경선, 정치 신인에게 가점부여, 전략공천 최소화하는 등의 공천룰을 확정했다. 안동지역의 경우 이삼걸 안동지역위원장이 출마 결심을 굳힌 가운데 현재까지 당내에서 대항마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후보로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

 

이 위원장은 제6,7회 지방선거에서 안동시장 후보로 출마해 2014년에는 무소속으로 40.36%, 지난 해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1.74%를 득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안동을 비롯한 구미, 포항 남, 북구 등을 당선 가능지역으로 분류하고 핵심당직자 워크샵, 민주아카데미, 정책경연대회, 당원의 날 행사, 당원 모집 활동 등을 지속하며 당원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추석 연휴가 끝난 후 도당 차원의 총선기획단을 출범, 총선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며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을 더해 총선 승리를 겨냥하고 있다.

 

▲ 김광림 자유한국당 현 국회의원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정치 신인에게 최고 5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상향식 공천 중심의 경선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쇄신 차원의 현역 50% 물갈이론과 경선후보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교체지수 등이 후보자 공천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안동의 현역 국회의원이면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으로 활동중인 김광림 의원은 2008년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이며 내년 총선에서도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

 

특히 2020경제대전환위원장을 맡으며 당내 경제정책과 경제이슈를 주도하고 있는 점, 부울경지역에 비해 중진의원이 턱없이 부족한 TK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다선 중진의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점 등을 내세워 일부에서 거론되는 컷오프 논란을 일축했다.

 

▲ 권택기 자유한국당 전 국회의원
이명박 정권 당시 특임차관을 역임하고 지난
18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구갑 지역구에 출마해 53.77%의 득표율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 2016년 안동으로 지역구를 옮겨 새누리당 경선후보로 출마했던 자유한국당 권택기 전 의원도 당내 경선 승리를 원칙으로 내년 총선에서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권 전 의원은 지난달 출판기념회 이후 조직관리, 정책생산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특히 안동 권씨 문중, 안동고  동문 등을 중심으로 점차 세력을 확대해 가면서 청년세대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명호 자유한국당 경북도의회 의원
현 경상북도의회
3선 의원인 김명호  도의원도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무소속 신분으로 안동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김 의원은 도의원 3선 경력을 바탕으로 20년 전에 꿈꿨던 지역 내 참 정치, 더 큰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총선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부터 출마 결심을 굳히고 지역 원로와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도시 농촌 띠잇기 등의 행사와 책임당원 모집, 조직과 세력 확장에 힘을 모으고 있다는 전언이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

최근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최근 정책토론회 등을 주최하며 안동 지역의 주요 현안과 미래산업에 대한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5대 총선부터 17대 총선까지 안동에서는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권 위원장은 오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당원과 지지자 결속강화,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국회 재입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현재까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일부 인물들이 당의 공천 심사기준과 지역 동향을 파악하며 내년 총선에 뛰어 들지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치 관계자는 "정치는 생물이다. 현재까지 총선 구도는 자천 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두드러진 인물 중심으로 가닥이 잡히지만 일부 인물에 대한 당적 이동 출마설, 보수통합설, 포스트 김광림설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면 새로운 인물의 등장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21대 총선과 차기 안동시장 선거가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점을 들어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와 참모진들이 누구와 손을 잡는가도 이번 총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 88일자 조선일보가 보도한 여당의 “TK총력전, 전·현직 관료출신 전략 공천 추진이라는 제하의 기사에 안동지역 이삼걸 위원장이 언급되는 등 당내에서도 일부지역은 조기 공천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총선에 매진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전·현직 의원과 현직 도의원이 공천에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역 김광림의원의 경우 내년도 국비확보 등 안동 지역 예산 챙기에 애를 쓰는 가운데 출마예상자들은 경선투표권이 있는 책임당원 모집 확대, 지지자 결속 등과 크고 작은 지역행사도 꼼꼼히 챙기는 등 지역 여론의 향배에도 귀를 기울이는 형국이다.

 

▲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현역 김광림 의원의 4선 성공이냐, 그 아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권력의 탄생이냐를 놓고 출마예상자들 모두 각자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가운데 추석연휴를 지나고 총선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유권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내년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1217일부터 진행된다.

 

 

 

 

 

 

김천인터넷뉴스(abcseoul@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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