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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3 오전 12:58:59 입력 뉴스 > 기획

2012년 수원을 진단한다(1) - 물

상수 자원인 하천 관리는 잘 되고 있을까?



수원인터넷뉴스에서는 2012년을 맞이하여 특집으로 <진단수원>을 현장 취재를 통하여 보도를 하고자 한다. 이 진단수원은 수원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그 현장을 생생히 보도를 하고자 함이다. 2012년 첫날 수원의 수자원이라는 광교저수지에서 출발을 해, 광교산의 물줄기를 따라 올랐다.

 

 

▲ 광교저수지의 둑

 

▲ 광교저수지

 

수원시의 경우 70%는 팔당댐의 물을 취수원으로 사용하지만, 30%는 광교산에서 흘러드는 물을 사용한다. 광교저수지에서 걸어서 가장 큰 물줄기를 따라 올라간 광교산까지의 물길. 과연 그 물길은 어떤 모습일까?

 

느티나무에서 상광교까지의 수원천변

 

2012년 1월 1일 오후, 광교저수지에서 광교산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상광교 버스 종점까지는 4.3Km의 거리이다. 바람은 차지만 걸음을 빨리하다 보니 등에 땀이 맺히는 듯하다. 저수지를 벗어나 잠시간 수원천과 헤어졌다가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에서 다시 만난다.

 

▲ 물이 고인 곳의 하천바닥의 녹조현상과 상수원인 수원천변에 버려진 오물 들

 

조금 걷다가 보니 물이 고여 있다. 바닥에 녹조가 심하게 끼어있다. 그만큼 물이 오염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상광교 종점까지 주변에 널린 식당 등에서 하수가 흘러나오는 것은 아닌지. 겨울철이라 냄새는 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녹조의 상태를 보니, 관리가 제대로 안된 듯하다.

 

수원천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여기저기 천변에 버린 쓰레기들과 이물질들이 보인다. 저런 것들이 모두 비가 오면 취수원이라는 하천으로 떠내려 갈 텐데. 이곳은 수원의 상수원보호지역이라는 안내판이 부끄럽다. 자신들이 먹는 물의 상수원인데, 그 물이 흐르는 곳에 저렇게 쓰레기 등을 버리는 사람들의 양심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 총길이 4.3km의 조깅코스. 상광교까지 이어진다

 

광교산을 오르다

 

상광교 버스 정류장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가다가 보니, 작은 사방댐을 지나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는 광교산인 해발 582m의 시루봉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는 절터 약수터를 지나 해발 562m의 백운산으로 가는 길이다.

 

 

▲ 광교저수지에서 걷기 시작을 하여 큰 물줄기를 따라 올랐다 

 

물이 흐르는 내는 절터 방향으로 크게 흐른다. 그쪽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큰물이 흐르는 내를 따라 끝까지 올라가 볼 생각이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보니 여기저기 눈이 쌓여있고, 얼음이 얼어있다. 조금만 물이 낙차가 지는 곳은 영락없이 그 밑에 얼음이 얼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길이 가파르다. 커다란 바위 하나가 물길을 막고 있다.

 

가파른 산길을 따라 걷는다. 일부러 물길을 따라 걷는 길이니 쉽지가 않다. 조금 더 올라가니 길이 물길을 두고 좌우로 이리저리 건너야 한다. 얼마나 올랐을까? 등에서 땀이 난다. 물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쓰러진 나무로 막혀있다. 그 위에는 동아줄이 하나 걸려있다. 그것을 잡고 오르라는 것이다.

 

 

▲ 광교산을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산 위로 올랐다. 얼음이 언 밑으로 물이 흐른다

 

▲ 여기저기 물이 얼어있고, 물길을 따라 오르는 길은 쓰러진 나무가 가로 막기도

 

▲ 돌에 쌓인 눈으로 미끄러지기도 하고, 밧줄을 잡고 오르기도 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이 녹아가고 있다. 그런데 물이 말라버렸다. 발원지는 가장 높고, 가장 길며 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을 잡는다. 오르기 전 시청 당직실에 발원지를 물었으나, 정확하게 알지를 못한다는 대답이다. 그렇다고 광교산에 시작하는 발원지를 찾아가는 이정표라도 세웠다면 좋았을 것을.

 

위로 더 올라보기로 한다. 그 위에 건물이 한 채 보이는 곳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이곳에서 물이 또 양편으로 갈라진다. 한편은 마르고 한편은 물길에 얼음이 얼어있다. 얼음이 언 쪽을 놓아두고 마른 쪽으로 오른다. 그 쪽의 등성이가 더 높기 때문이다. 조금 더 오르니 물이 다시 흐르는 것이 보인다. 아마 마른 곳은 지하로 수량이 적어 스며들어 흐르는가 보다.

 

 

▲ 산 능선이 보이는 곳에서 빙벽으로 인해 더 이상 나아갈 수가 없었다

 

수많은 세월을 흘렀을 물길이 바위 양편을 깎아내고 물길을 만들었다. 물은 그렇게 스스로 길을 내어 흐른다. 그것이 바로 자연의 힘이다. 그리고 그 자연 속에서 인간이 살아갈 수가 있다. 그 위에 또 물길이 갈라진다. 얼음이 가득 언 한편에 커다란 얼음이 벽처럼 걸려있다. 그 위로 다 올라간다는 것은 무리일 듯하다.

 

 

▲ 발원지 아내판이라도 있었으면 세 시간 이상을 산속을 헤메이지는 않았을 것을  

 

강력한 행정규제 필요해

 

광교산에서 발원하여 수원을 가로지르는 수원천. 결국 그 발원지를 찾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시간이 벌써 4시. 겨울의 해는 일찍 떨어진다. 잠시 숨을 고르고 난 뒤 등성이쪽으로 오르다가 보니, 절터 약수터가 저만큼 보인다.

 

수원시민의 식수원인 수원천. 광교산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은 얼음 밑에서도 졸졸거리며 흐른다. 상광교에서 광교저수지까지의 주변을 좀 더 관리를 할 수는 없는 것일까? 발길을 옮기기 시작하면서 본 녹조현상과 천변 주변의 쓰레기들이 내내 마음에 걸린다. 좀 더 강력한 규제를 할 수는 없는 것일까?

 

수원인터넷뉴스(sw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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